6학년 3반에는 친구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물건 상자가 있었습니다.
그 안에는 색연필, 가위, 풀, 자, 테이프처럼
모둠 활동에 필요한 물건이 들어 있었습니다.
어느 날, 미술 시간에
공용 상자 안에 있던 가위 하나가 사라졌습니다.
다음 시간에 자료를 만들던 중
그 가위는 부러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.
누가 마지막으로 사용했는지
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.
친구들은 서로 말했습니다.
“나는 안 썼어.”
“아까 잠깐 들고 있었어.”
“누가 빌려 갔다가 안 돌려놨대.”
그런데 공용 물건을 정리하던 순서표와 자리 기록을 보니
몇몇 친구가 같은 시간대에 그 물건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선생님은 말했습니다.
“공용 물건은 모두가 함께 쓰는 만큼,
누가 어떻게 썼는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.”
문제는,
공용 물건이 망가졌을 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느냐는 것입니다.
이때, 친구들의 행동은 어떤 문제를 가지게 될까요?